연간 석회석 270만 톤 운송해 지역 시멘트 생산 지원
운항 시간 40% 배터리 사용해 디젤 50만 리터 절감 전망
핵심 요약
- 캐나다 스팀십 라인은 8월 28일 세계 최초의 배터리 구동 자가하역 벌크선 MV Yampu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캐나다 스팀십 라인의 8월 28일 발표에 따르면 MV Yampu는 연간 약 270만 톤의 석회석을 남호주 클라인 포인트에서 애들레이드 버컨헤드 시멘트 공장으로 운송한다.
- MV Yampu는 8월 28일 발표 기준 전체 운항 시간의 약 40%를 배터리 전력만으로 운항해 연간 디젤 사용량을 50만 리터 이상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스팀십 라인(CSL)은 애드브리(Adbri)와 함께 세계 최초의 배터리 구동 자가하역 벌크선 'MV Yampu' 운항을 시작했다고 8월 28일 밝혔다. 이 선박은 배터리 전력으로 전체 운항 시간의 약 40%를 운항하며 호주 시멘트 공급망의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MV Yampu는 길이 125m, 재화중량톤수(DWT) 1만1,900톤 규모다. 남호주 요크 반도 클라인 포인트 채석장에서 석회석을 싣고 애들레이드 버컨헤드 시멘트 공장으로 운송하며, 연간 약 270만 톤을 나른다. 이 석회석은 남호주와 빅토리아 지역의 주택, 병원, 학교, 도로 건설에 필요한 시멘트 생산을 뒷받침한다.
루이스 마르텔(Louis Martel) CSL 최고경영자(CEO)는 "MV Yampu는 탈탄소화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실용적인 혁신이 상업 운항과 환경적 효과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캐나다 스팀십 라인에 따르면 MV Yampu는 버컨헤드 시설에 정박하는 동안 배터리를 충전한다. 기존 선박보다 연간 디젤 사용량을 50만 리터 이상 줄일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100% 배터리 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자가하역 시스템과 첨단 설계를 적용해 하역 효율과 안전성, 운항 효율도 높였다.
폴 헤드(Paul Headd) 애드브리 CEO는 "이번 선박은 지역 제조업과 일자리에 대한 투자이자 저탄소 시멘트 생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배출량 감축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함께 실현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드브리는 시멘트와 석회, 콘크리트, 골재, 콘크리트 제품, 아스팔트, 산업용 광물 등을 생산하는 호주 건설자재·산업용 광물 기업이다. 약 200개 사업장과 임직원 2,800명을 기반으로 건설, 인프라, 광업, 산업 분야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다.
CSL 그룹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해양 솔루션 기업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자가하역식 선박 보유·운영업체다. 미주와 호주, 유럽, 아프리카에서 해상 운송과 화물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