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송 실패 시 환급 청구에도 출발 체인의 가스 토큰 필요

핵심 요약

  • cBridge는 기본 수수료로 도착 체인의 토큰 지급 비용을 충당한다. 수령 지갑에 가스 토큰이 없어도 받을 수 있지만, 받은 토큰을 이동하거나 교환하려면 해당 체인의 가스가 필요하다.

셀러(Celer)의 cBridge로 토큰을 보낼 때는 출발 체인의 가스 토큰이 필요하지만, 토큰을 받기 위해 도착 체인에 가스를 미리 보유할 필요는 없다. 기본 수수료가 도착 체인의 토큰 지급 거래 비용을 충당하기 때문이다. 다만 받은 토큰을 다른 주소로 보내거나 교환하려면 도착 체인의 가스 토큰을 별도로 확보해야 한다.

이더리움(Ethereum)에서 옵티미즘(Optimism)으로 USDC를 보내는 경우, 출발 지갑에는 USDC와 함께 가스비를 낼 이더(ETH)가 있어야 한다. ERC-20 토큰인 USDC는 브리지 계약에 사용 권한을 주는 승인 거래가 필요할 수 있으며, 기존 승인 한도가 충분하면 이 단계를 생략할 수 있다. 승인과 전송 제출에는 각각 이더리움 가스비가 들고, 이는 전송할 USDC에서 차감되는 수수료와 별개다. 같은 지갑 주소라도 두 체인의 ETH 잔액은 따로 관리된다.

옵티미즘에 USDC가 도착해도 해당 체인의 ETH 잔액이 0이면 다른 주소로 전송하거나 교환할 수 없다. 교환을 위한 USDC 승인에도 옵티미즘의 ETH가 필요하다. 이더리움에 남은 ETH로는 이 비용을 낼 수 없으므로, 첫 거래 전에 별도 전송 등으로 옵티미즘에 ETH를 확보해야 한다. 필요한 양은 거래의 가스 예상치와 제출 당시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도착 토큰이 네이티브 ETH라면 다음 거래의 가스비로 쓸 수 있지만, 래핑된 ETH인 WETH라면 직접 가스를 낼 수 없다. WETH를 ETH로 되돌리는 거래에도 ETH가 필요하므로 수령 견적의 토큰 종류를 확인해야 한다.

cBridge의 기본 수수료는 전송하는 토큰으로 부과한다. 유동성 풀 기반 전송은 도착 체인의 풀에서 토큰을 지급하고, 캐노니컬 토큰 전송은 대응하는 토큰을 발행할 수 있다. 기본 수수료는 이 거래를 수행하는 측의 가스 비용을 보전하며, 수령 지갑에 ETH를 입금해 주는 비용은 아니다. 실제 수령량에는 기본 수수료와 적용 가능한 프로토콜 수수료 또는 브리지 교환 비율이 반영된다. 전송액이 작으면 대체로 고정적인 지급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므로 선택한 경로와 토큰의 수령 견적을 확인해야 한다.

출발 거래가 확정된 뒤 도착 지갑에 ETH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토큰 지급이 지연되는 것은 아니다. 도착 거래는 브리지가 조율한다. 전송이 대기 상태라면 전송 상태와 출발 거래의 확정 여부를 확인해 어느 단계가 남았는지 살펴야 한다. 수령 지갑에 가스를 채우는 것만으로 대기 중인 지급이 완료되지는 않는다.

출발 지갑에도 가스비를 남겨둬야 한다. ETH 자체를 보낼 때는 전송량과 가스비의 합계가 이더리움 잔액을 넘지 않아야 하며, 승인·전송을 확인할 때마다 지갑의 가스 예상치를 살펴야 한다. 실패한 전송이 환급 대상이 되면 출발 체인에서 새 거래를 제출해야 한다. USDC 전송 사례에서는 이더리움 계약을 통해 환급받으므로, ETH가 없으면 환급 가능한 USDC도 청구하지 못할 수 있다.

유동성 공급자(LP)의 인출은 일반 전송 수령과 구분된다. LP는 다른 이용자의 전송에 쓰일 토큰을 브리지 풀에 예치하며, 이를 인출할 때는 온체인 거래를 확정하는 체인의 네이티브 가스 토큰이 필요하다. 요청을 승인하는 지갑 서명에는 비용이 들지 않을 수 있지만, 인출을 완료하는 거래에는 가스비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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