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미결제약정은 콜 56.27%, 하루 거래량은 풋 52.05%

핵심 요약

  • 비트코인이 11월 6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7만5783달러로 하락했다. 선물 미결제약정은 520억4000만달러로 줄었지만, 달러 기준 감소에는 가격 하락도 반영됐다.

비트코인(BTC)이 2026년 11월 6일 금요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기준 7만5783달러로, 하루 동안 약 5% 하락했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24시간 동안 1.88% 줄어든 686,570 BTC, 약 52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주 초 비트스탬프(Bitstamp)에서 8만1105달러까지 오른 뒤 7만5088달러로 밀려 해당 고점 대비 약 7.4% 하락했다. 선물 미결제약정은 1시간 동안 0.50%, 4시간 동안 0.75% 감소했다.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Binance)가 105억8000만달러로 전체의 20.33%를 차지했고, CME가 71억3000만달러, 바이비트(Bybit)가 61억1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하루 감소율은 CME 4.46%, 바이낸스 4.45%, 비트겟(Bitget) 4.96%였으나 게이트(Gate)는 5.21% 늘었다. 미결제약정 감소는 포지션 정리를 시사하지만, 달러 표시 금액에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도 반영되므로 이 수치만으로 레버리지 축소 규모를 판단할 수 없다.

옵션 시장에서는 기존 계약과 최근 거래의 방향이 엇갈렸다. 코인글래스 집계에서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29,582.24 BTC로 56.27%, 풋옵션은 178,421.77 BTC로 43.73%를 차지했다. 반면 24시간 거래량은 풋이 55,139.05 BTC로 52.05%, 콜이 50,795.52 BTC로 47.95%였다. 거래량 기준 최대 가상자산 옵션 거래소인 데리비트(Deribit)에서는 11월 27일 만기 행사가 7만4000달러 풋의 거래량이 2,259 BTC로 표시된 계약 가운데 가장 많았다. 같은 만기의 6만9000달러 풋은 1,736.8 BTC, 7만5000달러 풋은 1,634.7 BTC였다. 12월 25일 만기 8만달러 콜은 미결제약정 8,143.1 BTC로 표시된 포지션 중 가장 컸고, 10만달러 콜 6,737.2 BTC와 6만달러 풋 6,629.4 BTC가 뒤따랐다. 풋 거래 증가는 하락 대비용 매수뿐 아니라 풋 매도나 기존 계약 청산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약세 투기로 단정하기 어렵다.

코인글래스의 만기별 집계에서 데리비트는 12월 25일, 바이낸스는 11월 27일 만기에 표시된 명목금액이 가장 많이 몰렸다. 각 만기의 맥스페인 가격은 약 7만6000달러와 8만달러였다. 맥스페인은 미결제 옵션 보유자에게 돌아가는 총 지급액이 가장 작아지는 이론적 결제 가격으로, 실제 가격이 이 수준에 접근한다고 보장하지 않는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CME 옵션 자료에서는 미결제약정이 2026년 2~3월 고점보다 크게 줄었고, 최근 활동은 단기 만기에 집중됐다. 연초 나타났던 풋 중심의 급증도 대부분 잦아들었다. 전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역시 과거 시장 고점 때보다 상당히 낮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5000달러 위에 머문 가운데 거래가 활발한 11월 만기 7만3000달러·7만4000달러 풋 행사가와 가까웠고, 12월 계약에는 가격 상승에 대한 상당한 익스포저가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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