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검색어는 언어별 최대 7개, 전체 고유 검색어는 21개로 제한
핵심 요약
- Dev Community 필자가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두 스토어에 9개 언어로 배포한 경험을 공유했다. 언어 전환 오류와 설명 길이 제한, 상표 나열에 따른 등록 거절 등 문제를 짚었다.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9개 언어로 두 스토어에 배포하는 과정에서 코드 약 40줄을 바꾸는 것보다 등록 정보를 작성하고 검증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들었다는 개발 경험이 공개됐다. 11월 4일 Dev Community에 글을 올린 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Edge Add-ons와 Chrome Web Store에 같은 업데이트를 제출하면서 등록 작업에 이틀을 썼고, 언어 전환 오류와 글자 수 제한, 자동 심사 거절 등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필자가 Chrome Web Store 개발자 콘솔에서 겪은 문제는 언어 선택과 실제 편집 대상이 어긋나는 현상이었다. 언어 선택 메뉴가 비동기로 항목을 불러오는 탓에 언어를 바꾼 뒤 1~2초 안에 설명을 입력하면 이전 언어의 필드에 저장됐다. 화면에는 이를 알리는 표시가 없었고, 다시 렌더링된 입력란은 비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영어 필드에는 독일어가, 독일어 필드에는 러시아어가 들어가는 식으로 등록 정보 전체가 뒤섞였다. 스토어는 각 설명의 길이가 유효하다는 이유로 이를 받아들였다.
이 오류를 찾아낸 방법은 저장된 문구를 언어별로 다시 읽어 확인하는 절차였다. 필자는 언어를 바꾼 뒤 일정 시간만 기다리지 말고, 현재 편집 중인 언어 표시가 선택한 언어와 일치할 때까지 반복 확인하라고 권했다. 또 언어를 바꿀 때마다 페이지를 새로고침하고 저장된 내용을 원본 문구와 비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작업에서는 한 번 불러온 페이지에서 첫 언어 전환은 안정적이었지만 두 번째 전환부터 문제가 생겼으며, 화면 캡처만으로는 오류를 잡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Edge Add-ons에서는 매니페스트의 짧은 설명 항목인 extDescription이 언어별 132자로 제한됐다. 단순 경고가 아니라 패키지 검증 조건이어서, 필자는 9개 언어 가운데 5개가 한도를 넘었다는 사실을 업로드가 거부된 뒤에야 알았다. 독일어와 러시아어는 같은 내용을 표현해도 길어져 제한을 쉽게 초과했다. 원문에서 영어 41자로 제시한 자체 AI 키를 이용한 페이지 요약 문구도 정밀하게 번역하면 한도를 넘었다. 필자는 번역한 뒤 길이를 줄이고, 필요하면 언어별로 문장을 다르게 다시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긴 설명에도 250~2000자라는 하한과 상한이 있어 너무 짧아도 검증을 통과하지 못했다.
검색어는 개별 언어와 전체 등록 정보의 제한을 함께 고려해야 했다. Edge는 언어별 최대 7개를 허용하지만, 전체 언어를 통틀어 중복을 제거한 고유 검색어는 21개까지만 받았다. 영어 cookie banner와 독일어 Cookie-Banner는 별개로 집계되고, 여러 언어에서 cookie를 반복해도 고유 검색어 수가 늘지는 않았다. 필자는 각 언어를 별도 등록 정보처럼 취급하다 두 제품에서 각각 23개와 22개를 입력해 전체 한도를 초과했다. 콘솔은 여덟 번째 검색어 입력을 허용한 뒤 제출할 때야 문제를 알렸다고 한다. 필자는 입력 전에 스프레드시트에서 전체 검색어 구성을 정하라고 권했다.
타사 상표를 나열한 설명도 심사에서 문제가 됐다. 첫 제출은 10분 안에 자동 검사로 거절됐는데, 확장 프로그램이 지원하는 동의 관리 플랫폼의 상표 8개를 연달아 적은 문장이 원인이었다. 사람이 보기에는 기능 목록이지만 자동 심사에서는 키워드 남용으로 읽혔다는 설명이다. 필자는 어느 회사의 배너를 지원하는지 나열하는 대신 배너에 어떤 동작을 수행하는지 설명하도록 고친 뒤 심사를 통과했다. 다른 제품과 다른 스토어에서도 같은 문구 문제를 겪었다며, 지원 범위를 입증하려고 회사명을 열거하기보다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설명하라고 조언했다.
Edge의 Partner Center에서는 등록 속성을 편집하고 저장해도 변경 내용이 초안으로만 남았다. 실제 반영을 위해서는 Properties, Privacy, Listings, Publish, Submit 순서로 전체 업데이트 절차를 밟아야 했고, 인증 참고사항 입력란이 비어 있으면 제출이 차단됐다. 단계 사이에 화면이 다시 렌더링되면서 이미 입력한 내용이 사라지는 문제도 있었다. 필자는 인증 참고사항을 쓴 뒤 라디오 버튼을 눌렀다가 내용이 지워진 경험을 들며, 자유 서술란은 마지막에 채우라고 권했다.
필자는 업로드 전에 글자 수와 검색어 수, 타사 브랜드명 포함 여부를 점검하고, 활성 언어를 확인한 뒤 한 언어씩 입력하는 검증 절차를 제안했다. 언어 사이에는 페이지를 새로고침하며 모든 저장 필드를 원본과 대조하고, 다음 클릭으로 자유 서술란이 지워질 가능성까지 고려해 마지막에 게시 절차를 진행하라는 조언이다. 현지화의 목적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없는 확장 프로그램이 무료 유통 경로인 스토어 검색에서 경쟁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영어 등록 정보는 경쟁이 치열하지만, 번역하지 않는 소규모 개발자가 많아 다른 언어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검색 결과와 경쟁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