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스테이블코인 거래액 최근 1년간 4.7조달러 넘어
AI 경제 에이전트 확산이 프로그래머블 금융 수요 촉진
핵심 요약
- 솔라나 재단은 2026년 9월 2일 최근 1년간 솔라나에서 이동한 스테이블코인이 4.7조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 솔라나 재단은 2026년 9월 2일 토큰화가 자산 발행자·투자자·유통 채널을 동시에 넓힐 것으로 전망했다.
- 솔라나 재단은 2026년 9월 2일 AI 경제 에이전트가 프로그래머블 화폐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솔라나 재단은 2026년 9월 2일 자산의 토큰화가 발행·투자·유통 구조를 함께 바꾸는 ‘토큰 슈퍼사이클’을 만들고 있다며, 최근 1년간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이동한 스테이블코인이 4.7조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토큰 슈퍼사이클은 돈과 자산, 소유권이 상시 가동되는 인터넷 인프라로 장기간 이동하는 현상을 뜻한다. 솔라나 재단은 이를 단순한 시장 상승세가 아니라 자산 자체와 자본시장의 구조가 달라지는 과정으로 규정했다.
이번 글은 릴리 류 솔라나 재단 회장이 CoinDesk에 처음 게재한 기고문이다. 류 회장은 스테이블코인의 온체인 확산, 금융기관의 자산 토큰화, 블록체인의 처리 속도·비용 개선, 프로그래머블 화폐가 필요한 AI 경제 주체의 등장이 한 흐름으로 합쳐졌다고 설명했다.
재단에 따르면 토큰화는 자산 발행자와 투자자, 유통 채널을 동시에 넓힐 수 있다. 지역이나 투자 금액 규모 때문에 분리됐던 자본과 자산을 연결하고, 가치 있는 자산을 발행·보유하거나 담보로 활용하며 쉬지 않는 시장에서 거래하는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솔라나에서는 최근 1년간 수천억달러 규모의 실물연계자산이 거래됐다. 토큰화한 미국 국채와 주식, 사모신용 등은 온체인에서 유통과 유동성을 확보하기 시작했으며,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예탁결제원(DTCC), 런던증권거래소도 온체인 주식시장의 형태를 살펴보고 있다.
솔라나 재단은 토큰화가 투자자의 소유권 접근성과 금융 접근성을 함께 높인다고 봤다. 지역·최소 투자액·적격투자자 요건으로 닫혀 있던 시장에 참여하고, 보유 자산을 차입 담보나 수익을 내는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재단은 인터넷 연결만 있으면 경제가 생산하는 가치의 일부를 소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목표를 ‘보편적 기본 소유권’으로 표현했다.
프로그래머블 화폐는 결제망과 수탁기관, 거래 장소를 연결하는 데 들던 통합 비용을 API 호출 수준으로 낮춰 모바일·웹 앱이 금융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한다는 게 재단의 시각이다. 결제와 정산, 자산 발행, 시장 거래가 같은 프로그래머블 인프라에서 이뤄지면 앱도 슈퍼앱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솔라나 재단은 낮은 비용과 공유 유동성이 소비자 결제, 기관 정산, 글로벌 시장을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연결한다고 밝혔다. 비자는 USDC 정산에 솔라나를 사용하고, PayPal은 PYUSD 결제와 지급 기능을 네트워크에 도입했다. MoneyGram은 법정화폐와 가상자산 간 진입·출금 통로를 제공하며, Western Union은 USDPT 스테이블코인을 솔라나에서 출시했다.
발행자와 투자자, 인터페이스는 서로의 성장을 촉진하는 구조다. 발행 자산이 늘면 투자자의 선택지가 확대되고, 투자자와 유동성이 증가하면 가격 형성이 개선돼 다시 발행자를 끌어들인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자산과 투자자의 접점을 넓힌다.
AI는 이 순환을 더 빠르게 만들 요인으로 제시됐다. 가상자산을 사용하는 AI 에이전트가 필요한 서비스를 찾고 대금을 지불한 뒤 결과를 소비하는 과정을 사람의 개별 승인 없이 수행할 수 있어, 블록체인이 자율적인 에이전트 상거래의 상시 금융 계층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재단은 AI 인프라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생산 설비의 금융 수요가 새로운 발행 자산을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의 개입 없이 자본을 배분하는 투자자이자 금융 서비스의 새 인터페이스가 될 수 있으며, 소유권과 거래 의도가 기계 판독형으로 바뀌면 자산 배분과 정산도 기계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솔라나 재단은 온체인 거래량과 토큰화 자산이 전통시장에 비해 아직 작다고 인정했다. 토큰화한 미국 국채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초기 단계일 뿐 최종 형태는 아니며, 인터넷에 연결된 55억명이 언제든 다양한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가 더 큰 인터넷 자본시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단은 기존 자본시장을 제한했던 거래소 공간, 중개 관계, 관할권, 거래시간의 경계를 인터넷 자본시장이 완화할 것으로 봤다. 이 변화는 기존 체계의 단순한 개선이 아니라 토큰 단위로 구축되는 새 시장 구조라는 결론이다.
